고려가 최 씨의 무신정권하에 있는 동안 중앙아시아 대륙에서는 테무친이 등장하여 몽골족을 통일하고, 1206년(희종 2년)에는 칭기즈 칸이라 칭하고 강대한 제국(帝國)으로 성장하였다

몽골 제국은 유라시아 대륙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제국을 이루었고 하나의 커다란 나라이면서도 그 안에서는 여러 개의 작은 나라로 나누어져 있었고 자손들이 정복 지역을 나누어 받았다
그중 원나라는 중국 대륙을 중심으로 자리 잡은 나라이다

칭기즈칸은 세계를 정복할 목적으로 동·서양의 각국을 공격하여, 요나라 유민의 일부분은 대요국(大遼國)을 세우고 여진족과 화합하여, 재기의 기회를 노렸으나 다시 몽골에 쫓기어 1216년(고종 4년)에는 마침내 고려의 국경을 넘어서게 되었다.


이에 몽골은 여진족의 동진국(東眞國)과 동맹을 맺고, 거란족을 소탕하기 위하여 고려에 들어오자 고려도 군사를 동원하여 그들과 협력하여 강동성에서 거란을 무찔렀다. 몽골은 이를 계기로 고려와 협약을 맺고 해마다 과중한 조공을 요구하는 한편 몽골 사신은 고려에 들어와 오만한 행동을 자행하여, 고려는 차츰 그들을 적대시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몽골의사신이 살해된 사건을 빌미로 이를 고려의 소행이라 하고, 양국 간의 관계는 점차 험악해지고 마침내는 국교 단절에까지 이르러 몽골은 고려에 대한 침략을 계획하였다.

고려, 몽골 전쟁 또는 여몽 전쟁(麗蒙戰爭)은 고려와 몽골 제국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여기에는 고려, 몽골 전쟁이 끝난 뒤인 삼별초의 항쟁까지를 포함하기도 한다. 전쟁 결과, 고려는 몽골에 패배해 사실상 몽골의 간섭 아래로 들어갔으나, 끈질긴 저항과 협상으로 형식상으로 나라를 계속 유지하였다.

 

주요 전투와 강화 천도

박서의 귀 주성 전투 이후 강화도를 천도하였고 이로 인해서 최 씨 무신정권이 백성의 염원을 모아 불교의 힘으로 몽골의 침입을 이겨 내기 위해서 만든 팔만대장경 판을 간행하게 되었다 김윤후의 처인성 전투와 충주성 전투도 있었다  이때 황룡사 9층 목탑과 초조대장경을  소실하게 되었다

귀주성 전투
몽골의 1차 침입 때 규제 상에서 박서 등이 이끄는 고려 군과 백성들은 몽골 군에 맞서 끈질기게 대항하며 성을 지켜 낼 수 있었다

강화도 천도
몽골의 1차 침입 이후 고려의 무신 정권은 몽골과 싸우기 위해 고려의 도읍을 강화도로 옮기고 육지에 백성들에게는 산성이나 섬으로 들어가 몽골 군과 싸우겠다

처인성 전투
몽골의 1차 침입 때 승려 김윤후 처인성에서 활을 쏘와 몽골 장수 살 리타를 사살했고 백성들과 함께 몽골 군을 크게 물리쳤다

충주성 전투
몽골의 침입 때 충주성을 지키던 김윤후는 '전투에 승리하면 신분을 가리지 않고 상을 내리 겠다'라고 하며 노비 문서를 불태워 백성들의 사기를 끌어올려 전투에 승리했다

 

아이힘 한국사

 

전쟁의 피해와 고려의 상황

몽골과 강화를 반대하던 최 씨 무신 정권이 무너 졌고 백성들은 오랜 전쟁에 지쳐 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몽골의 포로로 끌려갔다 몽골 군은 고려를 무자비하게 짓밟았고 고려 국토는 황폐해지면서 많은 문화유산이 파괴되었다

고려 왕실은 몽골과의 협상을 통해 개경으로 들어갈 것을 약속하고 전쟁을 멈추기로 했다 그 이후 고려는 몽골이 세운 원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몽골에 가 있던 세자(뒤의 충렬왕)가 몽골에 요청하여 지원을 받음으로써 원종은 복위되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몽골이 고려의 내정에 깊이 간섭하게 만든 사건이 되었다.

복위 직후 몽골에 간 원종은 태자와 몽골 공주의 혼인을 제의하고, 무신정권의 제거를 위해 병력 지원을 요청하였다. 1270년(원종 11년) 음력 2월 궁지에 몰린 임연이 원종의 귀국 직전에 병사하였으나 그의 아들 임유무(林惟茂)가 무인 집정이 되어 반몽 노선을 고수하였다. 그는 강화도로부터 개경으로의 환도를 명하는 원종과 대립하다가 살해되었다(1270년). 이로써 무신정권은 끝이 나고 제정이 복고되었으며 개경으로 환도가 결정되었다.

 

 

몽골 항쟁의 의의

몽골은 정복한 지역의 나라를 멸망시키고 제도와 풍습을 모두 없앴지만 고려는  오랜 기간 몽골에 끈질기게 항쟁 함으로써 나라가 유지되었고 고려해 제도와 풍습을 지켜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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